지난 주말(7/6) 명동에 일이 있어 나갔다 우연히 롯데본점 신발코너를 둘러보던 중
와이프가 가끔 구매하는 브랜드에 들려 신발을 구경하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 눈에 띄어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.
진열되어 있는 디자인의 사이즈와 색상이 맞는 제품을 가져다 주기 위해 두세번씩 창고를 들락거리면서
- 함께 있는 파트타임 직원인지 어린 남자 직원은 계속 다른 디자인, 다른 사이즈를 가지고 와서...ㅜㅜ -
웃는 얼굴로 응대 해 주셔서 둘러만봐야지 하고 들린 매장에서 2켤레의 신발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
마감 시간이 다 되서 주변 매장 직원들은 퇴근준비하는지 제가 신발을 만지작 거려도 말거는 사람 한 명 없었는데,
제품도 권해주시고, 이것저것 디자인 설명도 해 주시고, 세일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셔서
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, 결제하고 나온 후에도 친절함 덕분에 기분이 좋았습니다.
구입한 제품 중 한켤레는 사이즈가 없어서 택배로 신청을 하고 어제 집에서 편안히 상품을 받았는데...
박스를 개봉하면서 친절했던 매니저님의 친절함이 다시 한 번 느껴져 감동을 받았습니다.
제가 구입한 신발을 잘 챙겨 보내주신 건 기본인데다, 사은품으로 주신 제품들... 그리고,
거기에 더해 더욱 감동인 건 참으로 오랜만에 정성스레 쓴 손편지였습니다.
그냥 일상적인 인삿말이 아닌 제품에 대한 설명, 사용법과
제가 전에 다른 매장 방문시 품절되었다 하여 구매하지 못했던 제품에 대한 안내까지...
매니저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을 읽으면서 참 잘 샀구나 싶은 생각과 함께 저도 모르게 미소가. ^^*
저녁 퇴근 직전이라면 주말동안 치열했던 시간을 보내고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하고 지친 시간일텐데도 불구하고
마치 첫손님인것처럼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, 택배로 보내주시는 상품에까지 이렇게 신경을 써 주시고
정성을 담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어찌 드려야 할까 고민하다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.
제가 원래 인터넷쇼핑몰 사이트 같은데 회원가입하는 걸 꺼리는 성격인데, 이 사이트를 아무리 둘어봐도 '글쓰기' 메뉴가 없길래
과감히 회원가입을 했습니다.
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말은 '감사합니다.' 뿐이지만, 저를 비롯한 모든 고객들에게 정성을 다하심이 분명한 롯데본점 매니저님께
회사에서 해 주실 수 있는 좋은 포상이나 선물을 꼬옥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
무더운 여름 더위를 미쳐 날려버리지 못한 짧은 장마보다 더 큰 시원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.
더불어 '더네이쳐컴퍼니'의 더욱 번창함을 기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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